해외로 반려견과 여행하거나 이주를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도착 국가의 반려동물 격리 규정입니다.
국가마다 반려견 입국 시 요구하는 검역 절차나 격리 기간이 다르며, 준비가 부족하면 입국 거부나 장기 격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자주 이동하는 나라별 반려견 격리규정 비교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무격리 입국 가능한 국가들
일부 국가는 한국을 ‘광견병 청정국’으로 분류하여, 까다로운 격리 없이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무격리 입국을 허용합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비교적 준비가 수월하고 반려견과의 여행에 적합합니다.
- 일본 광견병 항체 검사 결과서, 마이크로칩 등록, 출국 7일 전 사전통보가 필수입니다.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공항 현장 확인만으로 무격리 입국이 가능합니다.
- 유럽연합(EU) 광견병 항체 검사 후 3개월이 지나야 입국 가능하며, 미충족 시 격리 또는 입국 거부됩니다. 그 외 필요한 서류는 마이크로칩 정보와 동물검역증명서입니다.
- 홍콩, 대만 사전 승인과 항체 검사 요건이 충족되면 격리 없이 입국 가능하지만, 비행 전 사전 신청과 서류 접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점: 격리 없음, 예측 가능 단점: 서류 준비가 매우 까다로움, 출국 3~6개월 전부터 준비 필요
Tip: 무격리 국가라 해도 광견병 항체 검사 후 90일 경과 조건은 대부분 필수이므로, 출국 최소 4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단기 격리 요구 국가들
일부 국가는 입국 조건이 조금 느슨하거나, 서류가 일부 누락된 경우라도 단기 격리 후 입국을 허용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평균 격리 기간은 7일에서 30일 내외이며, 격리 시설은 공항 근처 검역소 또는 동물 병원이 지정됩니다.
- 싱가포르 항체 검사와 마이크로칩 등록,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수이며, 조건 충족 시 격리 면제되지만 미비한 경우 10일 격리.
- 태국 조건 미충족 시 약 7~14일 격리 후 입국 가능. 서류 준비가 완비되면 면제 가능성 있음.
- 말레이시아 대부분 7일에서 10일 격리. 입국 전 승인서 사전 접수 필수.
장점: 유연한 절차, 단기 적응 가능
단점: 격리 시설 환경이 열악한 곳도 있음, 반려견 스트레스 우려
Tip: 단기 격리 국가는 입국 전 온라인 또는 서면 신청서 제출이 필수이므로, 출국 30일 전까지 대사관 또는 검역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장기 격리 혹은 입국 제한 국가들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하기에 가장 어려운 국가들은 장기 격리를 요구하거나 입국 자체를 매우 제한하는 곳입니다.
이들 국가는 광견병 발생률, 질병 전파 위험 등을 이유로 까다로운 조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호주 광견병 항체 검사 후 180일(6개월) 이상 경과 필요. 입국 후에도 10일 격리 의무. 항공사 및 시설 사전 승인 필수.
- 뉴질랜드 반려동물 격리 최소 10일, 최대 30일까지. 입국 신청 시 정부 검역기관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신청 승인까지 수주 소요.
- 영국 4개월 이상 된 반려견만 입국 가능. 항체 검사, 마이크로칩, 서류 완비 필수. 미비 시 장기 격리 조치.
장점: 검역 철저, 감염 위험 최소화
단점: 격리 장기화, 비용 부담 큼
Tip: 이런 국가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면 출국 6개월 전부터 항체 검사, 서류 인증, 예약을 단계별로 준비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반려견을 국내에 잠시 위탁하거나 일정 조정도 고려해보세요.
나라별 반려견 격리 규정은 국가마다 전혀 다르고 매우 복잡합니다.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싱가포르와 일본의 규정이 다르고, 유럽 국가들 간에도 세부 요건이 다양합니다.
무격리 국가를 선호한다면 서류 준비는 필수, 반면 격리 가능성을 감안한 나라에서는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도 미리 고민해야 합니다.
여행 또는 이주의 목적, 반려견의 건강 상태,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국가 선택과 사전 준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견 이동을 실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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