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접종 놓치면 위험! 필수접종과 권장접종 차이 한눈에

반려견을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접종(Core Vaccine)'과 '권장접종(Non-Core Vaccine)'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많은 견주들이 어떤 접종이 필수이고, 어떤 접종이 선택 사항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수의사의 안내만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반려견의 생활 환경, 건강 상태, 외출 빈도에 따라 접종 전략은 달라져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애견 필수접종과 권장접종 비교 분석하고, 견종별·상황별로 어떤 백신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필수접종(Core Vaccine)의 구성과 필요성

필수접종은 전 세계 모든 반려견에게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는 예방접종입니다.

감염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는 질병에 대한 백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AAHA(미국수의학회)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이들 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항목으로 분류합니다.

 

주요 필수접종 항목
1. DHP(Distemper, Hepatitis, Parvovirus)
2. 광견병(Rabies)
3. 파라인플루엔자 & 렙토스피라(DHPPL 포함 시) 필수접종은 생후 6~16주 사이에 총 3~4회 접종 후, 성견이 된 이후에는 연 1회 또는 3년마다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됩니다.

특히 사회화 이전 시기에 적절히 접종되지 않으면, 반려견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권장접종(Non-Core Vaccine)의 조건과 선택 기준

권장접종은 반려견의 생활환경, 지역적 위험성, 개체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예방접종입니다.

필수접종처럼 모든 강아지에게 무조건 적용되진 않지만,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주요 권장접종 항목
- 켄넬코프(Bordetella)
- 코로나바이러스(CCoV)
- 인플루엔자(CIV)
- 렙토스피라(Leptospira) 권장접종은 보통 1회 접종 후 6개월~1년 주기로 반복 접종하며, 필요 여부는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 도시 실내견이라 하더라도 펫시터 이용, 여행, 야외 활동 등 노출 경로는 언제든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감염 위험 평가가 필요합니다.

필수 vs 권장접종: 상황별 적용 전략 및 실전 팁

항목	필수접종	권장접종
적용 대상	모든 반려견 공통	생활환경·건강상태 따라 선택
질병 종류	치명적 바이러스, 인수공통감염	호흡기·소화기 질환, 지역성 감염병
접종 시기	생후 6~16주 집중 접종 + 성견기 반복	노출 가능성 있는 시기마다 선택적 반복
법적 의무	광견병 필수(국내)	해당 없음
주의사항	백신 누락 시 치명적 결과	과잉 접종 피해야 함

 

실전 팁
-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시 백신 항체 검사(Titer test)를 요청하면 면역력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반복 접종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도시 실내견이라도 켄넬코프·코로나 백신은 펫호텔 출입 시 요구되므로 접종 이력 관리 필수입니다.
- DHPPL 종합백신은 권장접종 일부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 시 포함 여부 반드시 확인하세요.

결론: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맞춤형 접종 전략이 핵심입니다

모든 백신이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수접종은 반드시 해야 하며, 권장접종은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백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무조건 맞추거나, 반대로 무시하는 것은 모두 위험합니다.

견주의 책임 있는 정보 습득과 수의사와의 협의가 중요하며, 반려견의 환경 변화에 따라 예방 전략도 유연하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우리 아이의 백신 이력을 다시 확인하고, 누락된 예방접종이 있다면 계획적으로 보완해 주세요.